'궁금한 이야기Y' 10년간 의사 사칭해 여자 만난 남자.. 아이 셋 유부남이었다

박정수 2022. 5. 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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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가 의사를 사칭해 여자를 만나는 한 남자를 추적했다.

1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년간 자신이 대학병원 의사라고 속인 남자의 정체와 그 수법에 대해 알아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뉴스 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WHY'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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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가 의사를 사칭해 여자를 만나는 한 남자를 추적했다.

1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년간 자신이 대학병원 의사라고 속인 남자의 정체와 그 수법에 대해 알아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현아(가명) 씨는 평생 함께할 천생연분을 찾던 중 결혼중개 어플을 알게돼 설치했다. 그러던 중 강재성 씨(가명)가 메시지를 보내왔고, 자신을 모 대학병원 소아외과 전문의라고 소개했다고. 그는 현아 씨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고, 현아 씨 또한 그런 그의 모습에 마을을 천천히 열게 됐다.

그러나 결혼을 전제로 만난지 2달 만에 부모님을 통해 이상한 말을 전해 듣게 됐다. 강재성 씨가 다닌다는 병원에는 그가 없다는 것. 그렇게 변명만 늘어놓던 강 씨는 결국 연락을 끊고 사라졌고, 이후 경찰에게 강 씨가 10여 년 전부터 의사 행새를 하며 많은 여성들을 속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강 씨가 여성들에게 접근한 진짜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김현아(가명)씨는 형사님을 만나러가 강 씨가 여성들의 명함과 신체 부위 사진을 모으고 있었다고 전했다.

강 씨의 이웃 주민은 "다둥이다 보니까 항상 회사는 어디에 다니시는지 모르겠는데 저녁에는 배달일까지 전기 스쿠터로 하시면서 열심히 사시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웃 주민은 "자녀가 셋이고, 막내들이 둘 다 어린이집을 다니고 한 자녀는 초등학생이고, 애 셋이랑 여행 가려고 하는 것도 봤다"고 증언했다.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뉴스 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WHY'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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