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분기 최대 실적, 분기 영업익 첫 3조 돌파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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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옛 현대상선)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행진도 이어갔다.
HMM은 지난 1분기에 매출 4조9187억 원, 영업이익 3조148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HMM은 영업이익률도 64%에 달해 올 1분기 상장사 중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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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급증·해상운임 인상 영향, “우량화주 확보·운영 효율 제고 역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옛 현대상선)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 행진도 이어갔다.
HMM은 지난 1분기에 매출 4조9187억 원, 영업이익 3조148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3%, 영업이익은 209%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넘은 것은 창사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HMM은 영업이익률도 64%에 달해 올 1분기 상장사 중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HMM이 잇달아 호실적을 거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물동량 급증과 함께 해상운임이 올랐기 때문이다. 글로벌 해상 운임 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올 1분기 평균 4851로 지난해 1분기 평균 2780과 비교해 74.5% 상승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 장기화,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 등은 상존하는 리스크로 꼽았다. HMM 관계자는 “우량화주를 확보하고 운영효율을 높이는 한편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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