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꺾은 건국대, 2438일 만에 1점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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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2,438일(6년 8개월 4일)만에 1점 차이의 승리를 맛봤다.
건국대는 4쿼터에 17점을 올렸는데 김근현에게만 4쿼터 17점을 내주는 등 30점을 실점해 1점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건국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가장 최근 1점 차이로 이긴 건 2015년 9월 9일 조선대와 경기에서 59-58로 승리했을 때다.
건국대는 조선대와 경기 이후 2,438일(6년 8개월 4일)만에 1점 차 승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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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13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성균관대를 84-83으로 꺾었다. 건국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성균관대에게 이긴 건 2016년 5월 23일(72-63)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건국대는 이날 승리로 4승 4패를 기록하며 성균관대, 한양대와 공동 7위를 이뤘다.
백지웅(2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6개)과 프레디(23점 26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승빈(2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환희(11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의 활약이 돋보였다.
건국대는 1쿼터부터 프레디를 앞세운 리바운드 우위를 점해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리바운드에서 20-6으로 앞섰다.
성균관대의 압박수비를 잘 헤쳐나가면서도 속공 득점도 더 많았다. 3쿼터 막판 67-51, 16점 차이로 앞서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에 흔들렸다. 3쿼터까지 3점슛 6개를 허용했던 건국대는 4쿼터 10분 동안 3점슛 7개를 얻어맞았다.
건국대는 4쿼터에 17점을 올렸는데 김근현에게만 4쿼터 17점을 내주는 등 30점을 실점해 1점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건국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가장 최근 1점 차이로 이긴 건 2015년 9월 9일 조선대와 경기에서 59-58로 승리했을 때다.
건국대는 조선대와 경기 이후 2,438일(6년 8개월 4일)만에 1점 차 승리를 추가했다.
더불어 건국대는 통산 4번째 1점 차 승리인데 이전 3차례 기록은 모두 홈 경기에서 작성했다. 원정 경기에서 1점 차이로 이긴 건 이날이 처음이다.
대학농구리그 한 시즌 기준 최다 1점 차 승부는 2015년 대학농구리그의 6경기다. 2012년과 2018년 대학농구리그에서도 올해와 같은 5경기였다.
이번 시즌 84경기 중 49경기를 치렀고, 앞으로 35경기를 남겨놓았다. 1점 차 승부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건 아니기에 더 이상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더 많이 쏟아질 수도 있다.
이번 시즌만 해도 초반 23경기까지 한 번도 없었던 1점 차 승부가 최근 26경기에서 5번 나왔다.
한 시즌 기준 최다 1점 차 승부가 나올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참고로 12개 대학 중 1점 차 승리를 가장 많이 거둔 팀은 6승의 중앙대이며, 5승의 경희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건국대는 고려대, 상명대, 연세대, 한양대와 공동 3위인 4승을 기록 중이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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