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대결 진천군수 선거, 대선 바람 관심

조용광 2022. 5. 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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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천군수 선거는 전현직 군수가 맞대결을 벌입니다.

민주당 송기섭 후보에게 민선 2, 3기 군수를 지낸 국민의힘 김경회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데, 두 후보 모두 3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리포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낸 민주당 송기섭 후보의 재임중 성과로는 단연 인구 증가를 꼽습니다.

혁신도시 입주와 CJ 등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93개월 연속 인구가 늘면서 상주인구 9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재선거와 민선 7기 두번 당선된 송 후보는 3선 임기내에 진천을 시로 승격시킨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자신이 국가계획 반영을 주도한 수도권내륙선 조기 개통과 지속적인 기업유치, AI영재고 유치 등을 통해 인구의 상향 곡선이 꺾이지 않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녹취>송기섭 더불어민주당 진천군수 후보
"철도, 인구, 경제 기적을 바탕으로 위대한 도전 진천시 건설이라는 더 큰 성공신화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민선 2기와 3기 진천군수를 지낸 국민의힘 김경회 후보는 힘있는 여당 군수를 내세우고있습니다.

앞으로 3, 4년간이 진천군의 현안을 해결할 적기라며 정부와 여당의 확실한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입니다.

현직인 송 후보의 군정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로 보여주기식 실적주의에 그쳤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자신은 산단 추가 조성을 전면 재검토해 우량 농지를 보존하고 대규모 수목원과 레저,힐링공간을 조성하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경회 국민의힘 진천군수 후보
"제가 지역의 수장이 된다고 하면 어떤 예산을 어떻게 조화롭게 가져와야 하느냐는 것은 아마도 경험이 있고 준비되지 않으면 그것은 아마 요원할 것으로..."

진천군은 3월 대선에서 도내 11개 시군중 유일하게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줬습니다.

중앙 정치 바람 보다는 후보의 경쟁력이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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