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문제 해결하기 위해..바르사 8년 동행해온 수문장 매각한다

강동훈 2022. 5. 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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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수문장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30)을 매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르사 유니버셜'은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테어슈테겐에 대한 이적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다"고 스페인 축구 전문기자 마누 카레뇨의 말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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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수문장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30)을 매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바르사 유니버셜'은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테어슈테겐에 대한 이적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다"고 스페인 축구 전문기자 마누 카레뇨의 말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의 요청에 따라 그동안의 계획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특히 과거 유럽을 대표했던 명성을 되찾고자 그에 걸맞은 스쿼드를 구축하는 게 최우선 목표다.

하지만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이적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예전부터 문제가 되어왔던 재정난 해결이 급선무다. 이에 당장 현금을 끌어모으고자 선수단 대거 방출 작업을 추진하려는 가운데,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선수로 프렝키 더용(24)에 더해 테어슈테겐에 들어오는 이적 제안을 듣겠다는 입장이다.

테어슈테겐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 매각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 실제 올해 초 바르셀로나는 타 구단의 관심을 받은 테어슈테겐을 매각할 의향이 있었고, 잔루이지 돈나룸마(22·파리 생제르맹)와 스왑딜 거래까지 계획했던 바 있다.

'바르사 유니버셜'은 "바르셀로나는 테어슈테겐을 매각할 경우 새로운 영입을 통해 유능한 대체자를 찾거나 아르나우 테나스(20)나 이냐키 페냐(23) 중 한 명을 후임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어슈테겐은 지난 2014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이래로 지금까지 줄곧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왔다. 뛰어난 선방 능력과 반응속도 등 기본적으로 골키퍼가 갖춰야 할 능력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후방 빌드업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지금까지 통산 323경기를 뛰면서 327실점을 기록했고, 128경기에서 무실점을 달성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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