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의 선수' 등극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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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토트넘 출신 전설적인 공격수 로비 킨은 13일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내가 지금까지 본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최고다. 난 그가 지금도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이 아니라 빅클럽에 뛰었다면 평가가 달라졌을 것이다"라며 극찬했다.
현재까지는 손흥민보다 살라와 더 브라위너가 '올해의 선수'에 더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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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진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손흥민의 가치가 연일 치솟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8명을 공개했다.
이중 한자리를 손흥민이 차지했다. 토트넘 선수 중 유일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후보 선정을 놓고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경기력과 기록, 팀 내 영향력 등 모두 지표에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21골 7도움으로 리그 득점 2위, 공격포인트 2위에 있다. 1위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 차는 단 1골.
세부 지표를 보면 손흥민의 득점이 더 순도 높다. 살라가 22골 중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은데 반해 손흥민은 21골이 모두 필드골이다.
전직 유명 축구선수들과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 칭찬에 가세하고 있다. 토트넘 출신 전설적인 공격수 로비 킨은 13일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내가 지금까지 본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최고다. 난 그가 지금도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이 아니라 빅클럽에 뛰었다면 평가가 달라졌을 것이다"라며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금멤버 중 하나였던 게리 네빌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손흥민이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모든 클럽들이 달려들 것이다"고 손흥민의 위상을 평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는 기록에서 증명된다"며 높이 샀다.
그렇다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오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분명 적지 않은 확률을 갖고 있지만, 그전에 살라와 케빈 더 브라위너를 제쳐야 한다.
살라는 득점, 도움에서 리그 1위에 있다. 개인기록만 보면 살라가 '올해의 선수'감에 가깝다.
더 브라위너는 리그 1위 팀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다. 15골 7도움으로 개인성적도 훌륭하다. 현재까지는 손흥민보다 살라와 더 브라위너가 '올해의 선수'에 더 가까이 있다.
손흥민에게 앞으로 남은 리그 경기는 2개. 여기서 반전을 만들어야 한다.
일단 득점왕 등극 여부가 중요하다. 살라를 제치고 손흥민이 아시아선수 최초로 리그 득점왕에 오른다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갈 수 있다.
토트넘의 4위 탈환도 중요하다. 리그 5위 토트넘은 4위 아스널에 승점 1점 뒤져있다. 우승권 팀들과 비교해 전력이 뒤지는 토트넘을 리그 톱4로 이끈다면 확실한 눈도장과 함께 '올해의 선수' 선정 가능성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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