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할머니, '파란 눈' 며느리에 두 달은 아팠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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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연출가 박칼린이 할머니가 국제결혼을 한 아버지 때문에 충격받았다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뮤지컬계의 거장 박칼린이 일일 식객으로 나서 전북 완주의 밥상을 찾아 떠났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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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공연연출가 박칼린이 할머니가 국제결혼을 한 아버지 때문에 충격받았다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뮤지컬계의 거장 박칼린이 일일 식객으로 나서 전북 완주의 밥상을 찾아 떠났다.
박칼린은 "미국에서 살다 오셨냐?"라는 허영만의 질문에 "세 가지다"라고 답하며 궁금증을 안겼다. 박칼린은 "혈통은 리투아니아(어머니)와 대한민국(아버지), 태어난 국가는 미국, 현주소는 대한민국"이라고 밝히며 "친할아버지의 고향이 전라도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복잡하다는 허영만의 말에 "조금 짬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박칼린은 부모님이 뉴욕 유학 시절 학교에서 만났다고 전하며 "아버지가 외아들이시다, 파란 눈 며느리에 할머니가 두 달을 아프셨다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칼린은 "할머니가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셨지만, 어머니와 소통을 하셨다"라며 두 사람의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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