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골 남았다"..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눈앞

김태욱 2022. 5.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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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프리미어 리그 첫 아시아 선수 득점왕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스널과의 라이벌전에서 한 골을 추가했습니다.

혼자서 상대 수비진을 거의 붕괴시킬 정도의 활약이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흘러나온 공을 손흥민이 침착하게 때려 골망을 흔듭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의 운명을 결정지은 한 방이었습니다.

리그 21호 골이자 3경기 연속골.

손흥민은 득점 선두 살라흐를 1골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두 달 전만 하더라도 8골이나 뒤져있던 손흥민.

지난달 해트트릭을 하며 격차를 줄였고 2경기 남기고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기세를 올려 추가골을 노리던 손흥민은 후반 27분 교체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감독의 결정이라 존중하지만 더 많은 시간을 기대했습니다."

콘테 감독은 이틀 뒤 있을 번리와의 경기를 위해 손흥민에게 휴식을 준 겁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일요일에도 골을 넣겠다고 나와 약속했습니다."

손흥민의 진가는 득점 이전에 이미 드러났습니다.

전반 중반 영리하게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킥 골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코너킥은 두 번째 골의 기점이 됐습니다.

손흥민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몸싸움을 벌이던 수비수는 결국 전반 33분 퇴장당했습니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습니다.

오늘 승리의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천종석

김태욱 기자 woo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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