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수 선거..인구소멸 대책 '관계인구·관광'
[KBS 전주] [앵커]
6·1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출마자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순서, 이번에는 무주군입니다.
지역 소멸과 지역 내 불균형 해소 대책을 서윤덕 기자가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무주군 인구는 2만 3천 명 남짓, 전북에서 두 번째로 적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고시한 인구감소지역에도 포함됐는데, 무주군수 후보들에게 지역소멸 대책을 물었습니다.
황의탁, 서정호 후보는 당장 인구를 늘리기는 어렵다며, 관계인구 증가를 답으로 제시했습니다.
[황의탁/민주당 무주군수 후보 : "관계인구 및 체류 인구 즉, 무주를 찾는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지역 소멸 대책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정호/국민의힘 무주군수 후보 : "첫째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둘째는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활성화를 기해서 유동인구와 관계인구를 늘려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황인홍 후보는 관광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황인홍/무소속 무주군수 후보 : "민선 8기에는 관광과 스마트 농업과 또 문화,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청장년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겠다는 말씀드리고…."]
특정 지역에 기반, 관광시설이 쏠린 무주군 내 불균형 해소 대책에 대해서는 후보들 모두 맞춤형 시설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황의탁/민주당 무주군수 후보 : "부남면 레포츠 특구 조성, 적상면 관광특구 조성 등 관광과 농업 사업 활성화로 지역 균형발전을…."]
[서정호/국민의힘 무주군수 후보 : "지역 모두가 고르게 잘 살 수 있도록 정착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하고. 둘째는 지역 특성을 감안한 균형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황인홍/무소속 무주군수 후보 : "군민들의 교통과 주거 편의 등 생활 SOC를 확충해 읍면이 골고루 잘 사는 지역 맞춤형 특색 개발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소속 홍낙표 후보가 사퇴하면서, 무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황의탁 후보, 최근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서정호 후보, 무소속 황인홍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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