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샀는데"..루나 대표 집 앞 무단침입한 아프리카BJ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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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코인 '루나· 테라USD(UST)'의 폭락 사태가 벌어진 이후 발행업체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2일 권 대표 집에 찾아가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피의자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권 대표가 사는 아파트의 공용 현관을 무단으로 침입해 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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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산 코인 ‘루나· 테라USD(UST)’의 폭락 사태가 벌어진 이후 발행업체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권도형 찾아간 것 맞다”며 “루나에 20억을 풀매수했다. 돈도 날리고 빨간 줄까지 긋게 생겼다”고 전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권 대표가 사는 아파트의 공용 현관을 무단으로 침입해 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용의자는 집에 있던 권 대표 배우자에게 “남편이 집에 있나”라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권 대표의 배우자를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 대표가 발행한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는 최근 가격이 폭락하며 이날 하루 동안 두 차례 거래가 중단됐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루나는 잇따라 상장 폐지되고 있다. 이날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중 고팍스가 처음으로 루나를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고,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도 상장 폐지 방침을 발표했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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