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SMR 핵연료 가공 허가

서동준 기자 2022. 5. 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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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원자력 정책의 기대주로 손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를 위해 핵연료를 가공하는 사업이 허가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전 본원 내 핵연료가공시설을 설치하고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해 연간 최대 250다발의 핵연료집합체를 가공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이날 원자력안전법 제36조에 따른 허가기준에 만족했다며 이날 '핵연료 가공사업(아라연구동) 허가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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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가공사업 심의 의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3일 서울 중구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157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핵연료가공사업 허가안을 의결했다. 원안위 제공

윤석열 정부의 원자력 정책의 기대주로 손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를 위해 핵연료를 가공하는 사업이 허가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전 본원 내 핵연료가공시설을 설치하고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해 연간 최대 250다발의 핵연료집합체를 가공할 계획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 13일 서울 중구 원안위에서 원자력연이 신청한 핵연료가공사업 허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연은 지난 2018년 11월 다목적 소형 연구로용 연료를 생산하고 SMR용 연료 개발을 연구하기 위해 허가를 신청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018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안전성 심사를 수행한 결과 ‘핵연료가공사업을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기술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원자력연 시설의 위치·구조·설비, 성능이 기술 기준에 적합해 방사성 물질 등에 따른 인체와 물체, 공공의 재해 방지에 지장이 없다고 결론냈다. 

원안위는 이날 원자력안전법 제36조에 따른 허가기준에 만족했다며 이날 ‘핵연료 가공사업(아라연구동) 허가안’을 의결했다. 원안위는 “향후 건설과정에서 허가한 사항대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지 검사하는 등 운영 이전까지 종합적으로 안전성을 재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연은 2023년부터 경북 경주시에 건설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 70MW(메가와트)급의 다목형 소형원자로 ‘아라(ARA)’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완공을 하고 대형 상선이나 쇄빙선의 동력 공급원으로 주목받는 해양용 SMR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는 목표다.

원안위는 이날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 조건 변경안’에 대해서도 수정의결했다. 이 안건은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 시 부가된 조건 중 피동촉매형 수소재결합기(PAR) 실험 최종보고서 제출기한을 지난 2022년 3월에서 오늘 2022년 6월까지로 변경하는 것으로 안건 내용을 일부 수정하는 내용이다.

원안위는 월성원전 부지 내 고농도 삼중수소 검출과 관련해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과 현안소통협의회를 통해 조사한 ‘월성원전(부지 내) 삼중수소 제2차 조사 경과 및 향후계획’을 보고받았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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