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첫 대외 행보 "위기 선제 대응해야"

강병수 2022. 5. 1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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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거시 경제와 금융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보훈처장에 박민식 전 의원을 내정하는 등 새 정부 처장·청장 인선도 발표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임 뒤 첫 대외 행보로 '거시금융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

최근 코로나19 여파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물가 상승 등 경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경제는 바로 우리 국민의 삶, 그리고 현장에 있는 것입니다. 새 정부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또 민간 전문가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더 나은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안보와 경제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공급망 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또, 물가 안정을 위해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 등을 통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는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참석했는데, 대통령 주재 회의에 한은 총재가 참석한 건 2년 2개월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첫 현장 행보를 거시금융 회의로 택한 건 경제와 민생 안정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새 정부 처장과 청장, 차관 등 21명의 인선도 추가 발표했습니다.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엔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이, 법제처장에는 윤 대통령 관련 소송 업무를 맡았던 이완규 변호사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새 정부 첫 국세청장 후보자로는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됐고, 법무부 차관에는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때 4차장 검사를 맡았던 이노공 변호사가 발탁됐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강희준/영상편집:안영아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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