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반등해 '2600대' 회복.. 환율은 이틀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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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지난 10일 코스피가 2,500대로 무너진 지 4거래일 만에 2,600선으로 복귀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내린 1284.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높은 1,290.8원으로 출발해 장중 1,291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기대감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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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개입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도 하락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치솟던 원·달러 환율 역시 외환당국의 개입 기대감에 하락 전환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16포인트(2.12%) 오른 2,604.2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코스피가 2,500대로 무너진 지 4거래일 만에 2,600선으로 복귀한 것이다. 동시에 이달 2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이어진 하락세도 끊어냈다. 코스닥 역시 2.33% 상승한 853.08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내린 1284.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높은 1,290.8원으로 출발해 장중 1,291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기대감에 하락 마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최근 외환시장 등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외국인도 6거래일 만에 국내 증시에 복귀했다. 외국인은 이날 640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역시 8,50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9,000억 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만에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7%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22%) △SK하이닉스(3.21%) △삼성SDI(4.43%)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10.29%)와 넷마블(-13.83%)은 각각 '어닝 서프라이즈’와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엇갈린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지수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외국인·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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