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조정 긴 U자형 장세..중소형株 장기투자를"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자이앤트TV에 출연해 지금과 같은 약세장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기업 분석, 중소형주, 장기 투자를 꼽았습니다. 강 회장은 "2600선이 붕괴된 코스피는 과거 폭락장에서 나타났던 V자형 반등보다 낙폭은 작지만 반등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U자형 반등을 보일 것"이라며 "변동성 국면을 투자 기회로 삼아 좋은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으로 유동성이 줄어드는 국면에서 거품 붕괴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강 회장은 "부채에 의존해서 성장해온 기업들이 유동성이 줄어드는 시기엔 거품이 터지고 붕괴할 위험이 있다"며 "안 좋은 기업들이 쓰러지는 시기에 가격이 함께 낮아진 건강한 기업들을 사 모으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개인투자자들이 대형주들의 가격이 낮아졌을 때 분산해서 사는 것 또한 유효한 전략"이라며 "본인도 잘 모르는 테마주에 투자해 운 좋게 돈을 버는 것은 로또를 사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 성장성이 큰 중소형주를 선별적으로 분산 투자하는 것은 좋지만, 정부 정책이나 특정 인물에 얽힌 테마주에 모든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가장 위험한 투자 방법이라는 설명입니다. 투자하고 싶은 종목을 골랐다면 주가의 저점과 고점을 예측하기보다 시가총액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확인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양도소득세 폐지엔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강 회장은 "고액투자자들로부터 거둬들인 세수를 사회초년생의 재산 형성을 위한 재원으로 써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강 회장이 밝힌 성공 투자의 4대 원칙은 △좋은 기업과 함께하라 △저렴할 때 사라 △분산해서 투자하라 △오래 함께하라 등입니다. 향후 유망한 산업으로 인프라스트럭처를 꼽고 반도체 산업의 한계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도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자이앤트TV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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