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이 선호하는 카뱅·케뱅..머니쇼에 '합격 꿀팁' 다 있네 [WEALTH]
◆ 2022 서울머니쇼 ◆
13일 머니쇼에서는 취준생이 입사를 희망하는 업계로 꼽히는 인터넷은행의 현직자가 연단에 서서 취업 '꿀팁'을 전수했다. 연사로 나선 이효연 카카오뱅크 매니저와 김은채 케이뱅크 매니저는 "정략적인 스펙보다 자신이 원하는 직무에 대한 열정과 성장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카카오뱅크 인사팀 7년 차인 이 매니저는 "카카오뱅크 입사에 어떤 스펙이 필요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이 질문은 어색하다고 생각한다"며 "회사가 원하는 공통적인 사안은 드물고 인사·총무, 개발자, 서비스 기획 등 특정 직무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약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올해 케이뱅크에 취업해 수신팀에서 근무 중인 김 매니저도 "포르투갈어 전공으로 은행과 관계없는 공부를 했지만 은행 홍보대사, 핀테크 스타트업 아카데미 수료 등을 거쳐 케이뱅크에 입사하게 됐다"며 "가장 중요한 건 경험과 회사, 직무를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신입사원 공채 없이 경력직 외에 3개월의 인턴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 시스템을 갖고 있다.
조직 융화력도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면접관이 직접 같이 일할 팀원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인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회사 내 데이터 직무 합격자도 배경지식이 없는 유관 부서 팀원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임을 어필해 합격할 수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매니저는 "회사에 훌륭한 동료가 있다는 점에 서로 강한 프라이드를 갖고 있다"며 "직급이 없고 수평적인 만큼 자기주도적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문일호 차장(팀장) / 박윤예 기자 / 이석희 기자 / 진영화 기자 / 최근도 기자 /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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