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성비위 의혹' 박완주 의원 경찰에 고발

신재현 2022. 5. 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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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위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고발장을 내고 수사를 요청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13일 "성비위 사건은 당에서 제명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며 박 의원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박 의원 제명 사유를 '당내 성비위 사건'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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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민단체 잇따라 박 의원 검·경 고발
성비위 사건으로 민주당서 제명 결정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성비위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고발장을 내고 수사를 요청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13일 "성비위 사건은 당에서 제명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며 박 의원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단체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윤리위원회에 국회의 징계를, 박 의원에게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또 다른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도 전날 박 의원을 직권남용죄, 사문서위조죄 및 동행사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한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로 긴급 비대위 회의를 열어 박 의원 제명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박 의원 제명 사유를 '당내 성비위 사건'이라고만 밝혔다.

2차 가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혐의는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보좌진에 대한 성추행이 있었다는 신고가 지난달 말께 당에 접수돼 당 차원에서 박 의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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