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이상 폭락 가상화폐 '루나' 잇달아 '상장폐지'

박찬 2022. 5. 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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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가격이 99% 이상 폭락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를 잇달아 상장폐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는 오늘(13일) 오후 5시 반쯤 공지를 통해 루나의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고팍스도 오늘 오후 4시 공지를 통해 "루나와 테라KRT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며, 거래와 입출금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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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가격이 99% 이상 폭락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를 잇달아 상장폐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는 오늘(13일) 오후 5시 반쯤 공지를 통해 루나의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업비트는 루나의 유통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가격 변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자매 코인인 UST(테라USD)의 달러 연동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루나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던 업비트가 거래지원을 종료함에 따라, 업비트에서는 오는 20일 정오까지 거래할 수 있습니다. 출금의 경우 다음 달 19일까지 가능합니다.

고팍스도 오늘 오후 4시 공지를 통해 “루나와 테라KRT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며, 거래와 입출금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고팍스도 급격한 유통량 증가와 시세 변동 등을 이유로 들었는데, 입금과 거래종료 시점은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이며, 출금의 경우 다음 달 16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합니다.

루나와 UST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 권도형 씨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가상화폐로, UST는 코인 1개당 가치가 1달러와 연동됩니다.

최근 UST 시세가 1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자매 코인인 루나가 급락하고 이 영향으로 테라가 또 하락하는 ‘죽음의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해 폭락이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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