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전까지 시작한 콘테, "아르테타, 불평 그만하고 팀에 집중하길"

하근수 기자 2022. 5. 13.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런던 더비를 승리로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향해 심리전을 걸었다.

최근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던 아스널은 이번 북런던 더비를 승리로 장식해 4위 확정을 노렸다.

경기 종료 이후 '패장' 아르테타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내가 생각하는 대로 말한다면 자격이 6개월 정지된다. 선수들에게 불만은 없으며 자랑스럽다. 심판이 카메라 앞에 나와 판정에 대해 설명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북런던 더비를 승리로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향해 심리전을 걸었다.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멈추라는 내용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을 3-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5위, 승점 65)과 아스널(4위, 승점 66)의 격차는 승점 1점으로 좁혀졌다.

TOP4 경쟁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였다. 최근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던 아스널은 이번 북런던 더비를 승리로 장식해 4위 확정을 노렸다. 반면 지난달 브라이튼, 브렌트포드에 덜미를 잡혔던 토트넘은 아스널을 잡고 막판 뒤집기를 노려야 했다.

예상대로 총력전이 펼쳐졌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SKK 라인'이 가동됐다. 아스널은 최근 결정력이 정점에 오른 에디 은케티아를 필두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가 출격해 득점을 노렸다.

승리의 여신은 토트넘의 손을 들어줬다. 케인 페널티킥(PK)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아스널 수비수 롭 홀딩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점했다. 이후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토트넘은 아스널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이후 '패장' 아르테타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내가 생각하는 대로 말한다면 자격이 6개월 정지된다. 선수들에게 불만은 없으며 자랑스럽다. 심판이 카메라 앞에 나와 판정에 대해 설명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승장' 콘테 감독은 심리전으로 응수했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은 불평을 많이 한다. 팀 상황에 더 집중해야 한다. 그는 훌륭한 코치이기에 계속해서 일해야 하고 침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잦은 불평은 좋지 않다"라며 공개 저격을 날렸다.

한편 격차가 좁혀진 토트넘과 아스널은 남은 시즌 전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번리와 노리치 시티를, 아스널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을 상대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