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세종시장‧교육감 선거 대진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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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잠정 마감한 결과 세종에서는 여야 시장 후보 2명을 비롯해 교육감 6명, 시의원 36명 등 모두 44명이 등록했다.
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66)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65)는 지난 12일 오전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일찌감치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모두 20명을 뽑는 시의원 선거에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36명(지역구 32명, 비례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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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6시 기준 시의원 36명 등록 마쳐..5명 아직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잠정 마감한 결과 세종에서는 여야 시장 후보 2명을 비롯해 교육감 6명, 시의원 36명 등 모두 44명이 등록했다.
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66)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65)는 지난 12일 오전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일찌감치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이후 직능‧이익 단체와의 간담회를 하는 등 지지세 확장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 후보는 13일 소상공인 연합회(황현목 회장) 회원들과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전날에는 보훈단체 무공수훈자회, 실버봉사단 임원진과 간담회를 여는 등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이춘희 행복캠프' 선대위 발대식을 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이해찬 명예선대위원장과 상임선대위원장인 강준현‧홍성국 의원 등이 총출동한다.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충청지역 전·현직 대학교수 등 전문가 그룹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최 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각계 전문가와 예비역 장성 등 110여 명이 이날 후보 사무실을 찾아 윤석열 정부의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세종분원 설립을 위해서도 새 정부와 정책을 함께 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시장 선거 못지않게 뜨거운 교육감 선거전도 본격 레이스를 시작했다.
민선 3기 교육감에 도전하는 강미애‧사진숙‧이길주‧최교진‧최정수‧최태호(등록순) 후보도 이날 모두 필요 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관전포인트는 최교진 교육감의 3선 성공 여부다.
이를 위해 최 후보는 지지세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고, 다른 후보들은 최 후보가 재직한 8년간 학생 학력이 떨어지고, 불통 행정을 이어왔다며 공격하고 있다.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는 '축의금 문제'도 주요 공격 포인트다.
이런 가운데 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자들의 재산, 병역, 납세실적, 전과 등도 공개됐다.
재산은 이춘희 후보 32억8700만원, 최민호 후보 21억2200만원이고, 최근 5년간 체납액은 모두 0원으로 나타났다. 모두 군대에 다녀왔고, 전과 기록도 없다.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 중 최교진 후보만 3건(국가공무원법, 집회 관련, 음주운전)의 전과를 신고했고, 다른 후보들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 후보는 전과와 관련해 2건은 독재정권과 싸우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고,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2003년 발생한 일이지만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재산은 최태호 후보가 20억73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길주(15억900만원), 최교진(11억500만원) 순이고, 최정수 후보가 5억4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모두 20명을 뽑는 시의원 선거에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36명(지역구 32명, 비례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18개 지역구 가운데 정당 공천을 받은 5곳의 후보가 서류를 내지 않아 마감이 끝나는 이날 자정에는 등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등록한 시의원 후보 중 최고 재력가는 국민의힘 송동섭 후보(31억7300만원)였고, 상병헌 후보가 801만3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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