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대표 음악 축제 `코첼라`에서 걸그룹 에스파 공연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팝 걸그룹 에스파가 미국 타임이 선정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에 선정됐다. 에스파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가 타임이 발표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타임은 매년 유행 선도자(트렌드 세터)와 선구자를 선정해 이 명단을 발표한다.
타임은 에스파의 이번 선정을 두고 "에스파는 실험적이지만, 가상과 실제를 연결하기 위한 음악 산업의 새로운 방법"이라며 "빌보드200 앨범 차트에 데뷔하는 등 에스파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메타버스(가상세계) 걸그룹'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앞세운 K팝 걸그룹이다.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등 4인으로 구성돼 있는데 멤버들은 자신의 또 다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는 세계관을 바탕에 깔고 있다.
데뷔곡 '블랙 맘바'부터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까지 3연속 히트를 기록했다.
에스파는 "메타버스 세계관은 SM에서도 새로운 개념이라 처음에는 걱정도 했다. 하지만 팬 여러분이 이 세계관으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까지 만들며 좋아해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목표는 메타버스라는 개념을 보편화하고 팬 여러분과 대중이 메타버스 개념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라며 "팬 여러분이 단순히 우리 노래를 즐기는 것을 넘어 우리 세계관이 담긴 영상과 콘텐츠를 즐기는 것은 이를 위한 하나의 여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