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물가관리 총력"..추가금리 인상 '확실'

우형준 기자 2022. 5. 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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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가가 치솟고 금리까지 가파르게 오르는 분위기 속, 경제 불안 조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내외 상황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첫 점검 회의를 가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우형준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였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3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에 육박하고 있고 금리인상 가속에 우리 경제 여건이 심상치 않자 직접 챙기고 나선 건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코로나 팬데믹 여파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물가 상승과 각국의 통화정책 대응으로 인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무역수지 적자 전환과 실물 경제의 둔화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 자리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인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과 박선길 제이피 모건 이코노미스트 등 7명이 참석했습니다. 

[앵커] 

정부의 경기 인식은 어떤가요? 

[기자] 

정부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투자 부진과 수출 회복세의 제약이 우려된다고 진단했습니다. 

공식 경제보고서에서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우려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도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에 정부도 비상대책회의를 열었죠? 

[기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렸는데요.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국내외 외환과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계획까지도 재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근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는 등 화물차 운송사업자의 부담이 커지자 정부는 이에 따른 부담 완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더 커질 수밖에 없겠죠? 

[기자] 

우선 새 정부가 소상공인 코로나 피해 지원 등을 목적으로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기도 했고요. 

또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고려할 때 인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 얘기 들어보시죠.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이 빅스텝으로 6월에 또 인상을 하게 되면 1.5%가 되는 거고요. 우리와 똑같아지는 거거든요. 5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우형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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