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첫 낙마..'혐오발언 논란'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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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논란을 빚은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13일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5시52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사퇴를 한다고 밝혔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20분 대변인실은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적 없고, 거취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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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동성애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논란을 빚은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13일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윤석열 대통령실 인사 중 첫 낙마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5시52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사퇴를 한다고 밝혔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20분 대변인실은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적 없고, 거취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용산 청사 브리핑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 비서관이 발언뿐 아니라 공금횡령으로 재판받은 것도 있는데 지켜보겠다는 입장이 여전한가’라는 질문에 “이 시점까지 일단 지켜보고 있고 그거 말고는 지금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했다.
‘무엇을 지켜보고 있다는 건가’라는 질문에는 “과정을 지켜본다는 것”이라고 답했고, ‘어떤 과정이냐’고 재차 묻자 “글쎄요”라고 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창간한 자유일보 논설위원 출신의 김 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라고 표현한 글을 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지난해 3월 한 매체 기고문에는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는 등 발언을 하기도 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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