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교육감 선거 출마 포기..제주 교육감 선거 다시 '2파전'

제주방송 강석창 2022. 5.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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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근, 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 포기고창근 제주 교육감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포기하면서, 6월 교육감 선거가 이석문 후보와 김광수 후보의 재대결로 확정됐습니다.

 당초 제주 교육감 선거는 고창근 후보가 보수 성향 후보 단일화 합의를 파기하면서 3파전 구도로 예상됐지만, 고창근 예비후보가 오늘 오후 6시까지 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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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


고창근, 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 포기

고창근 제주 교육감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포기하면서, 6월 교육감 선거가 이석문 후보와 김광수 후보의 재대결로 확정됐습니다. 

당초 제주 교육감 선거는 고창근 후보가 보수 성향 후보 단일화 합의를 파기하면서 3파전 구도로 예상됐지만, 고창근 예비후보가 오늘 오후 6시까지 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고창근 예비후보의 후보 등록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오후 늦게까지 고 예비후보는 물론 선거 캠프 관계자들도 연락이 안돼 출마를 포기하려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고 예비후보측에서 당초 오늘 오전 11시 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알려왔다가 오후 1시 30분으로 미뤘고, 그 이후엔 연락이 안 되는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2일 김광수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0.5%포인트 차이로 뒤지자, 외부와 연락을 끊었다가 나흘만에 김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시 나흘만에 단일화 수용을 철회하겠다는 입장문을 언론사에 배포한 후 외부와 연락을 끊어왔습니다. 

이에따라 고창근 예비후보가 제주교육감 선거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됐고, 2차례 TV 토론회는 여론을 의식에 불참한 것으로 해석돼 왔습니다. 

단일화 파기 부담으로 작용한 듯 

하지만 결국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고, 단일화 약속 파기에 따른 비난 여론이 큰 부담으로 작용해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고 예비후보의 출마 포기에 따라, 제주 교육감 선거는 4년전과 똑같이 이석문 후보와 김광수 후보가 맞대결을 하게 됐습니다. 

현직 교육감이란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이석문 후보와 보수 성향 단일 후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김광수 후보가 맞붙게 되면서, 제주교육감 선거도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합 구도가 될 전망입니다. 

4년전 교육감 선거 당시에도 두 후보가 개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 개표 막바지 이석문 후보가 역전하면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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