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마" 정승환, 발라드 세손의 가슴절절 이별송 '안녕이란 말'[들어보고서]

황혜진 2022. 5.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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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가수 정승환이 감미로운 이별 발라드로 돌아왔다.

정승환은 5월 13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안녕이란 말'을 발매했다.

전작을 통해 한 해의 끝자락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또 듣고 싶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선보였다면 신곡 '안녕이란 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겪었을 이별의 아픔을 정승환만의 방식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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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제공
안테나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믿고 듣는 가수 정승환이 감미로운 이별 발라드로 돌아왔다.

정승환은 5월 13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안녕이란 말'을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정승환이 지난해 12월 16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별' 이후 5개월 만에 정식으로 선보이는 신곡이다. 전작을 통해 한 해의 끝자락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또 듣고 싶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선보였다면 신곡 '안녕이란 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겪었을 이별의 아픔을 정승환만의 방식으로 담아냈다.

작사와 작곡은 손이삭(CLEF), CLEF CREW가 맡았다. 작사 작곡진은 청자들이 정승환의 매력적인 목소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피아노와 스트링, 두 가지 악기를 활용한 미니멀한 편곡을 택했다.

정승환은 "안녕이란 말이 참 우습지/우릴 시작하게 한 인사가/이젠 우리의 끝을 알려주는/말이 되었어/담담히 헤어지는 법/그런 건 잘 모르겠는데/내일부터 노력해볼게/그러니까 오늘까지만 나를 잊지 마" 등 가사를 소화하며 급작스럽게 이별을 마주하게 된 화자의 후회와 다짐 등 보편적 감정을 실감 나게 구현했다.

전반부 이별을 맞이하는 화자의 속내를 비교적 담담하게 그려냈다면 후반부에는 쌓인 슬픔의 감정을 토해내는 듯한 힘 있고 호소력 짙은 창법을 선보였다. 특히 브리지 이후 이어지는 절절한 애드리브와 폭발적 클라이맥스 구간은 듣는 이의 마음까지 울린다.

SBS 'K팝스타' 시즌4를 거쳐 2016년 첫 앨범 '목소리'로 가요계 데뷔한 정승환은 '이 바보야'를 필두로 '비가 온다', '우주선',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너였다면', '눈사람',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등을 히트시키며 '발라드 세손'으로 거듭났다. 음원 차트에서도 두드러진 존재감을 드러내며 믿고 듣는 정통 발라더 계보를 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 앨범 발매로 공식 활동을 재개한 정승환은 13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정승환은 콘서트에서 빠트리지 않고 부르는 ‘뒷모습’을 시작으로 대표곡 ‘너였다면’, 신곡 ‘안녕이란 말’까지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안테나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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