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자진사퇴"

김대성 2022. 5. 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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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두고 과거 혐오, 비하 발언 논란을 빚은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13일 자진사퇴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비서관급이 '낙마'하는 첫 사례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취재진에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발표했다.

김 비서관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창간한 자유일보 논설위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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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대통령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연합뉴스 자료사진]

동성애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두고 과거 혐오, 비하 발언 논란을 빚은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13일 자진사퇴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비서관급이 '낙마'하는 첫 사례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취재진에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발표했다.

김 비서관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창간한 자유일보 논설위원 출신이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라 표현한 글 등을 실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이후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도 페이스북에 "(조선시대에는) 결국 여성 인구의 절반이 언제든 주인인 양반들의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 그런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이라고 쓰기도 했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시민사회수석 산하에 있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의 직접 소통 기회를 늘리겠다는 목적으로 시민사회수석실을 확대·개편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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