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4일 국회의장·부의장 경선..16~17일 후보자 등록

안채원 2022. 5. 13.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4일 당내 경선을 통해 21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새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장·부의장선출분과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단 후보자 당내) 선거일을 5월24일 오전 10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규 제5호 제110조에 따라,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자는 결선 투표 없이 최다 득표자로 결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결선 투표 없이 최다 득표자로 선출키로
선거 과열 우려에 친전·문자 각각 1회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두번째 법안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가결된 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를 다루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안이 표결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4일 당내 경선을 통해 21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새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장·부의장선출분과위원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단 후보자 당내) 선거일을 5월24일 오전 10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회법 15조는 국회의장 임기 만료 5일 전에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마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병석 현 국회의장의 임기가 오는 29일 만료되는 만큼, 5일 전인 24일 국회의장단 후보를 뽑아 추천한다는 게 민주당의 계획이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16일부터 17일 양일간 진행된다.

민주당 당규 제5호 제110조에 따라,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자는 결선 투표 없이 최다 득표자로 결정된다. 투표 결과 특표수가 같으면 선수(選數)가 높은 자를 당선자로 하고, 선수가 같으면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 독려 등의 목적으로 하는 친전, 단체문자 메시지, 이메일 발송 등을 각각 1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도 하지 않고, 개별 간담회나 의원실 방문도 금지된다. 다만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은 제약을 두지 않았다.

이와 관련 오영훈 원내대변인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권위있는 의장 선거가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도록 여러 제약을 두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의장 후보자로는 5선의 김진표·이상민·조정식 의원과 김상희 현 국회부의장이 거론되고, 부의장에는 4선의 김영주 의원과 5선의 변재일 의원이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되는데, 관례상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맡아왔다. 현재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갖고 있는 만큼 민주당에서 선출된 국회의장 후보자가 새 국회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yeod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