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냄새 나는 스타벅스 종이빨대, 식약처 "안전성 문제 없다"

김병준 기자 2022. 5. 13.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타벅스의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등의 냄새가 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종이빨대에서 휘발유 냄새 등 이취(이상한 냄새)가 발생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제조회사 현장조사 및 제품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 이내로 적합한 제품이었음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제조업체는 종이 빨대의 물에 대한 저항과 강도 등을 강화하기 위해 배합 비율을 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팅액 배합비율도 이전 비율로
종이로 제조된 일회용 빨대.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타벅스의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등의 냄새가 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종이빨대에서 휘발유 냄새 등 이취(이상한 냄새)가 발생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제조회사 현장조사 및 제품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 이내로 적합한 제품이었음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휘발유 냄새가 난 원인은 코팅액 배합 비율이 조정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제조업체는 종이 빨대의 물에 대한 저항과 강도 등을 강화하기 위해 배합 비율을 조정했다. 코팅액 배합 비율이 조정됐던 제품은 제조업체로 반품되거나 모두 폐기처리 됐다.

코팅 배합 비율도 이전 비율로 되돌린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공급되고 있는 것은 기존 제조 방식대로 모두 제조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체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권고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