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절실한 류현진..한 달 만의 부상 복귀전

지난달 17일 오클랜드전에서 투구하고 있는 류현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앵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한 달 만에 마운드로 돌아옵니다.

류현진이 일요일(15일)에 치러질 부상 복귀전에서 부진을 떨쳐내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왼 팔뚝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던 류현진이 한 달 만에 돌아옵니다.

주말 탬파베이전이 복귀전으로, 류현진이 얼마나 던지느냐에 이목이 쏠립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두 차례의 선발 등판 모두 5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당했습니다.

지난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에서 재활 경기를 마친 류현진 [버펄로 바이슨스 트위터]

지난 8일 마이너리그에서의 실전에서도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지는 못했습니다.

4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져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고 2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의 긴 이닝을 확신하지 못하는 토론토는 선발투수 2명을 투입하는 '피기백 시스템', '1+1 전략'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등이 절실한 류현진. 전문가들은 류현진이 효율적인 투구로 이닝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서는, 전력 투구시의 직구 무브먼트와 체인지업 낙차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복귀전을 앞둔 류현진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투수 (지난 8일 인터뷰)>

"제가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 다 던졌고, 전혀 불편한 거 없고. 몸상태 그 때에 비하면 굉장히 좋고, 당연히 항상 자신감을 갖고 있고요."

한편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고되면서 탬파베이 최지만과의 '동산고 선후배' 간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부상 복귀 후 3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 역시 토론토를 상대로 반등을 노립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류현진 #토론토 #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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