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몰리는 기자회견·시위..곳곳 실랑이

김치연 2022. 5. 13.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는 13일 각자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시민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과 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그동안 광화문과 청와대 인근 분수대가 중심이었던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 시위 장소는 새 정부 출범 후 확연히 용산으로 옮겨졌다.

노들장애인야학은 오후 3시께 윤 대통령에게 헌법에 명시된 발달장애인 참정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도 1인 시위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집무실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질서유지선 설치된 대통령 집무실 일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는 13일 각자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시민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과 시위가 잇따라 열렸다.

그동안 광화문과 청와대 인근 분수대가 중심이었던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 시위 장소는 새 정부 출범 후 확연히 용산으로 옮겨졌다.

민중대책위는 이날 정오 집무실 맞은편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군 철거와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촉구했다.

노들장애인야학은 오후 3시께 윤 대통령에게 헌법에 명시된 발달장애인 참정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학생5·18실천단도 뒤이어 국민의힘과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학생기후행동은 윤 대통령에게 기후위기 가속화 중단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도 1인 시위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집무실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한 시위자는 전쟁기념관 서문 인도에 요구 사항을 적은 피켓으로 둘러싼 1인용 텐트를 설치하고 노숙 농성을 벌였다.

확성기를 들고 집무실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요구사항을 외치거나 애국가를 부르는 시위자도 있었다.

도로변에 설치된 경찰 펜스에 팻말을 매달려다가 경찰에게 저지당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chi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