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의 경고 "고통 따를 수밖에 없지만 인플레 잡아야"

박형기 기자 2022. 5. 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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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마켓플레이스'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것이 경제적 고통을 야기할 수 있지만 연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경착륙하더라도 연준의 최우선 과제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란 말이다.

이는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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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마켓플레이스'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것이 경제적 고통을 야기할 수 있지만 연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고통이 따를 수 있다”며 “연착륙을 약속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미국 경제가 경착륙하더라도 연준의 최우선 과제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란 말이다.

이는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3월 처음으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5월에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했다.

이어 연준은 6월과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각각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에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2.75%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잡는 과정에서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방치해 겪는 고통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당분간 공격적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사실을 시장에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같은 수사를 쓴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을 시장이 어떻게 해석할지 지켜보는 것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CN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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