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 17주째 하락..미주 서안 노선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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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17주 연속 하락했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보다 15.91포인트 내린 4147.83을 기록했다.
7개 노선 운임 중 5곳은 하락하고, 2곳은 올랐다.
유럽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95달러 떨어진 58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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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17주 연속 하락했다.
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보다 15.91포인트 내린 4147.83을 기록했다.
4주 전 35.01포인트, 3주 전 29.67포인트, 2주 전 18.68포인트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7개 노선 운임 중 5곳은 하락하고, 2곳은 올랐다. 유럽 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95달러 떨어진 5860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과 호주/뉴질랜드 노선, 남미노선은 각 90달러, 49달러, 31달러 하락한 6601달러, 3282달러, 6253달러로 집계됐다.
미주 동안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28달러 떨어진 1만560달러였다.
반면 미주 서안 노선은 1FEU당 12달러 오른 790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1TEU당 114달러 오른 2458달러로 집계됐다.
SCFI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1583.18포인트(2010년7월2일)가 최고치였으나 2020년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 27일 2000포인트, 지난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12월31일 5000포인트를 연이어 돌파했다.
SCFI는 지난 1월14일부터 소폭 내리기 시작해 지난 2월11일 4980포인트로 약 두 달 만에 4000포인트대로 내려오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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