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머리띠 착용' EPL 드리블킹..복장 규정 위반으로 FA에 기소

2022. 5.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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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알랑 생 막시맹(25, 뉴캐슬)이 경기 중 복장 규정을 어긴 혐의로 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됐다. 생 막시맹의 머리띠가 문제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현지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이후, 생 막시맹은 경기 중에 명품의 머리띠를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FA는 이제 단속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생 막시맹은 지난 4월 울버햄턴 원더러스전(1-0 승)과 레스터 시티전(2-1 승) 때 검은색과 금색의 L사의 머리띠를 착용했고 이것이 문제가 됐다"라고 전했다.

FA는 "생 막시맹은 FA의 복장 및 광고 규정 위반으로 두 차례 기소됐다. 생 막시맹은 각각 4월 8일과 4월 17일에 열린 울버햄턴, 레스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의류 제조사의 마크나 로고가 새겨진 머리띠를 착용했다. 생 막시맹은 2022년 5월 19일까지 답변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생 막시맹이 옷 때문에 FA와 곤경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뉴캐슬에 처음 이적했을 때 그의 첫 몇 경기에서 비싼 G사의 머리띠를 착용했다. 그러나 FA는 신속하게 개입해 그에게 브랜드 로고를 가리도록 강요했다"라며 "하지만 팀 동료 존조 셸비가 밝힌 바로는 생 막시맹은 벌금에 구애받지 않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존조 셸비는 지난 2020년에 '뷰티풀 게임' 팟캐스트를 통해 "생 막시맹은 미치광이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태평스러운 사람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디자이너의 복장으로 맞춘다"라며 "그는 귀걸이를 하고 그런 것들을 했기 때문에 매일 벌금을 문다. 그가 부진했다면 사람들은 그를 비난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잘 하므로 사람들이 그를 비난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생 막시맹은 2019년 8월 뉴캐슬에 입단해 에이스로 활약했다.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로 뉴캐슬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에디 하우 감독 부임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하게 드리블 돌파를 욕심내 공을 뺏기는 경우가 잦고 패스할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 시즌 EPL 33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1월 말부터 득점이 없는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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