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스씨엠생명과학 새 대표에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설립 초기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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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의 새 대표이사에 손병권 청주의료원장이 낙점됐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3월 고(故) 송순욱 전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그 동안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임시 주주총회에서 손병권 신임 대표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최대주주인 송 전 대표(지분율 18.06%)가 사망하면서 배우자인 송기령씨가 4.99%로 최대주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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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욱 대표 사망에 두달여 공석..원천기술개발 경험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의 새 대표이사에 손병권 청주의료원장이 낙점됐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3월 고(故) 송순욱 전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그 동안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임시 주주총회에서 손병권 신임 대표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이에 손 대표는 오는 7월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사내이사 및 대표 최종 선임 과정을 거치고 회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청주의료원장인 손 대표는 에스씨엠생명과학 설립 초기 멤버 중 한 명이다. 당시 인하대학교 임상의학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원천기술개발과 특허 출원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서울대 의대 학사와 석사를 졸업(소아과)하고 인하대병원 소아과장(교수)을 거쳐 동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인하대 의과대학장, 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장 및 연합회 회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최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유과 경영의 분리를 내세우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당시 회사 관계자는 "현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영 정상화와 안정을 위해 당면과제인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임상 파이프라인 진행, 임상 등록 완료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최대주주인 송 전 대표(지분율 18.06%)가 사망하면서 배우자인 송기령씨가 4.99%로 최대주주로 있다. 현재는 본부장 중심의 경영관리체계가 이뤄진 상태다.
송기령씨는 입장문을 통해 "소유와 경영에 대한 분리는 명확하다"면서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주주 이익을 대변하고, 에스씨엠생명과학이 개발하는 세포치료제가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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