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 12년 만에 '7파전'..단일화 변수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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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13일 서울시교육감 후보 4명이 등록을 마치며 선거 구도가 '7파전'으로 완성됐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후보가 7명이 등록한 것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이후 12년 만이다.
먼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12일) 3선 도전에 나선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을 필두로 조전혁·윤호상 후보가 각각 등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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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만·조희연, 오후 5시 정책 토크 콘서트·정책 협약식 참석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13일 서울시교육감 후보 4명이 등록을 마치며 선거 구도가 '7파전'으로 완성됐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후보가 7명이 등록한 것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이후 12년 만이다.
먼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12일) 3선 도전에 나선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을 필두로 조전혁·윤호상 후보가 각각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재단일화를 두고 진통 중인 보수진영에선 후보들이 각자 후보 등록에 나서되, 막바지 단일화 협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조영달 후보(서울대 교수)는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했다.
다만 조영달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단일화 협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16일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추가 면담을 통해 단일화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선영 후보(21세기교육포럼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본후보 마감일인 오늘까지 결실이 없다"면서도 "일단 오늘 등록하고 16일까지 기다린다"고 적고 서울시선관위를 찾아 등록을 마쳤다.
투표용지 인쇄 전 단일화에 성공해야 후보 기표란에 '사퇴'라는 글자가 인쇄돼 유권자의 혼란을 줄이고 단일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선관위가 서울시교육감의 투표용지 인쇄 순서를 가장 마지막으로 예정하고 있어 일단 오는 20일까지 다소 시간은 벌었다는 해석이다.
동시에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보수진영이 끝내 단일화에 실패할 경우, 직전 선거 때처럼 진보진영보다 더 많은 표를 얻고도 교육감 자리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진보진영의 강신만 후보(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와 최보선 후보(새로운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도 이날 각각 서울시선관위를 찾아 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조희연 후보는 진보진영 단일화에 대해 '자연스러운 합종연횡'을 강조한 바 있다.
뒤이어 강신만·조희연 후보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리는 진보진영 시민단체 모임 '2022 우리 모두의 서울교육감 추진위원회'의 교육감 후보자 초청 정책 토크콘서트 및 정책 협약식에 참석한다.
한편 후보들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공식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으며, 오는 27~28일 사전투표를 거쳐 6월1일 본투표로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결정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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