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골은 살라흐 넘어 1위..SON,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 될까?

이지은 2022. 5. 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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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살라흐를 한 골 차로 따라붙으면서 최초의 아시아 출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탄생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두 게임 남았는데 최근 활약상과 골 순도는 손흥민이 앞서고 있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손흥민이 살라흐에 한 골 뒤지지만, 골 순도 면에서는 앞섭니다.

21호 골로 이란 자한바크시의 기록을 따라잡은 손흥민은 한 골만 더 넣으면 아시아 선수 유럽 1부리그 최다골 기록도 새로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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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살라흐를 한 골 차로 따라붙으면서 최초의 아시아 출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탄생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두 게임 남았는데 최근 활약상과 골 순도는 손흥민이 앞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세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펄펄 난 손흥민!

최근 여덟 경기에서 열 골을 몰아쳤습니다.

반면 득점 1위 살라흐는 지난달 20일 맨유전 이후 네 경기째 침묵하고 있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손흥민이 살라흐에 한 골 뒤지지만, 골 순도 면에서는 앞섭니다.

살라는 22골 중 페널티킥이 다섯 골이나 되고, 손흥민은 모두 필드 골입니다.

21호 골로 이란 자한바크시의 기록을 따라잡은 손흥민은 한 골만 더 넣으면 아시아 선수 유럽 1부리그 최다골 기록도 새로 쓰게 됩니다.

'골든 부츠'를 향해 갈 길이 바쁜 손흥민이 후반 교체되자,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실망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득점을 위해 더 뛰고 싶어했지만, 우리에게 이 경기만 있는 게 아니고 다음 경기를 위한 체력 회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일요일에 중요한 경기(번리전)가 있기 때문에 감독님이 저를 뺐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화가 나지는 않았고 단지 실망했을 뿐이에요.]

아스널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은 토트넘, 이제 두 팀 모두 마지막 두 경기만 남겨뒀습니다.

토트넘은 강등권 경쟁 중인 번리에 이어 꼴찌 노리치시티와 맞붙고 아스널은 뉴캐슬 원정에 이어 에버턴전을 마지막으로 치르게 됩니다.

챔스리그 진출을 향한 치열한 4위 경쟁에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을 노리는 손흥민의 추격전까지!

축구팬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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