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대통령에 '코백스 경유' 대북 백신 지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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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북 지원 방침에 대해 "북한과의 접촉이 용이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원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주사기 등이 (북한에) 빨리 지원되길 바란다"라며 "북한도 윤 대통령의 제안에 신속히 응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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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북 지원 방침에 대해 "북한과의 접촉이 용이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관련 지원 방침에 대해선 "잘하는 것"이라면서도 "북측이 선뜻 응할진 의문"이라며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북한은 전날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주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처음 인정했다. 이날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지난달 말부터 북한 전역으로 확산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와 관련 우리 대통령실은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란 입장을 내놨다.
박 전 원장은 북한과의 직접 접촉 대신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 "'코백스'(COVAX)를 경유하는 방법"을 검토해볼 것을 윤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그는 "작년 5월 미국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6000만도스를 '코백스'를 통해 북한에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며 "이후 유엔과 교황청에서도 백신의 인도적 지원을 거론했지만 주유엔 북한 관계자의 긍정적 반응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원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주사기 등이 (북한에) 빨리 지원되길 바란다"라며 "북한도 윤 대통령의 제안에 신속히 응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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