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4일 후반기 국회의장단 '원샷 경선'..선거전 과열 차단

전민 기자,한재준 기자 2022. 5. 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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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경선을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진행하기로 13일 결정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장·부의장선출분과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의장단 후보를 선출한 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최종 선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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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전 1회 외 방문·간담회 등 선거운동 금지.."지선 앞둔 상황 고려"
의장 선거 최대 5파전..부의장은 양자대결 될 듯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사법개혁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가결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한재준 기자 =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경선을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진행하기로 13일 결정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장·부의장선출분과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의장단 경선은 결선 투표가 없는 '원샷 경선' 방식으로, 득표수가 가장 많은 의원이 당선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내 일각에서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도입했던 후보자 없이 희망하는 이들을 적어 내는 '콘클라베'(Papal Conclave·교황선출투표)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지만, 채택되지 않았다.

분과위원인 오영환 의원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이 당내에서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국회 상황과 지선을 앞둔 상황을 고려해 7명 위원이 만장일치로 경선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은 당내 의원에게 친전 혹은 단체 문자메시지 1회만 허용하는 것으로 정했다. 또한 후보자 정견발표는 없는 것으로 정했으며 간담회 혹은 방문 선거운동도 금지했다. 오는 6월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당내 경선 과열방지를 막는다는 취지다. 다만 SNS활동에는 제약을 두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날 중 선거 공고를 내고 오는 16일부터 17일 오후 3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국회의장에는 김진표·이상민·조정식(5선) 의원 등이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김상희 현 부의장(4선)과 안민석 의원(5선)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의장에는 김영주 의원(4선)과 변재일 의원(5선)이 출마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의장단 후보를 선출한 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최종 선출할 방침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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