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는 충남아산FC, 부천FC 꺾고 '선두권 추격' 다짐

사진 제공=충남아산프로축구단

[포포투=김환]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부천FC1995전 승리를 통해 다시 선두권 추격에 시동을 건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15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에서 부천FC1995를 상대한다.

충남아산은 직전 라운드인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아쉽게 1-3으로 패배했다. 이른 시간에 실점한 충남아산은 포기하지 않고 부산을 추격했고, 그 결과 유강현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조주영이 부산의 골망을 가르며 희망을 봤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어 득점이 취소됐다.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부산전에서 승리했다면 4위 FC안양과 승점 동률을 이룰 수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충남아산은 다시 일어설 것을 다짐했다. 최근 홈에서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2위 부천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주역들이 준비를 마쳤다. 부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유강현은 물론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중인 김강국, 송승민과 더불어 충남아산의 측면 수비를 책임지는 김채운 등을 중심으로 부천전 승리를 다짐한다.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으로 충남아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0-0으로 비겼다. 당시 충남아산은 부천을 상대로 무려 16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이번 맞대결이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반드시 선제골을 터뜨려 승점 3점을 따내려고 한다.

부천의 돌풍도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던 부천은 이번 시즌 돌풍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4월부터 광주FC에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5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득점이 특정 선수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고루 분포되어 있다는 점이 대단하다. 충남아산이 경계해야 할 부분도 부천의 다양한 골 루트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충남아산의 마스코트 붱붱이가 선거 유세를 위해 팬미팅에 나선다. ‘꽃을 든 붱붱’ 이벤트가 경기 시작 전 장외광장에서 진행되며 붱붱이 투표 1회 인증 시 LED 장미를 증정한다. 5회 이상 인증한다면 붱붱이 인형이 제공된다.

퀴즈 대회도 진행한다. 붱붱이 퀴즈 대회인 ‘붱 퀴즈 온 더 블록’과 붱붱이와 함께하는 폴라로이드 포토타임 등으로 선거 막판 팬심 모으기에 나선다. 더불어 읍면동 데이, 퍼팅 게임, 에어바운스, 비눗방울쇼, 퓨전 국악 공연, 하프타임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충남아산과 부천의 경기는 15일 오후 6시 30분 생활체육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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