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격전지] 접경지 공략한 이광재..원주서 원팀 강조한 김진태(종합)

윤왕근 기자,신관호 기자 2022. 5.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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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19일 앞둔 13일 강원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접경지 공약과 원주권 공약을 발표하며 바쁜 행보를 보였다.

먼저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화천을 찾아 접경지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화천군수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접경지역에 국방산업단지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일으키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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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접경지역에 국방산단과 방산기업 유치할 것"
김 "여권 후보 이기면 원주를 기회발전특구 지정"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화천·원주=뉴스1) 윤왕근 기자,신관호 기자 = 6·1 지방선거를 19일 앞둔 13일 강원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접경지 공약과 원주권 공약을 발표하며 바쁜 행보를 보였다.

먼저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화천을 찾아 접경지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화천군수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접경지역에 국방산업단지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일으키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오랜 희생에 대한 가장 큰 보상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산업 육성”이라며 “제2종합정비창과 방산기업을 유치하고 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군납제도가 자율경쟁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접경지역 농민들을 보호해야 한다"며 Δ식자재 유통센터 설립 Δ군 급식용 농축산물 가공공장 설립 등을 제시했다.

군 장병과 군 가족을 위해 Δ지역 대학과 연계한 취·창업프로그램 Δ폴리텍대학과 연계한 간부 전직지원교육 Δ강원청년 입대 시 상해보험지원 Δ장병 휴가·외박 시 100원 택시 운영 Δ군인가족지원센터 설립 ΔLPG 배관망사업 신속추진 등을 공약했다.

6·1 지방선거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13일 화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접경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5.13/뉴스1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한국국방연구원과 국방전직교육원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며 “지역경제엔진을 가동해서 활기 넘치는 접경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원주를 찾아 같은 당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원주갑 보궐선거에 나선 박정하 후보와 함께 '원주 원팀'을 강조하고 원주권 세 확장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원강수·박정하 후보와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주 부론산업단지 등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이행 공동협력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들의 협약서에는 원주 부론산업단지 등 국가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 반도체 거점산업도시 조성, 도내 대학 반도체학과 신설,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와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원주 갑 보궐선거에 나선 박정하 후보가 13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이행 공동협력 체결식'을 진행한 가운데 이날 세 후보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5.13/뉴스1 신관호 기자.

또 협약서에는 필요한 경우 강원도와 원주시가 공동으로 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하는 내용도 담기는 등 여권 후보들이 차기 선거에서 승리한 뒤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포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태 후보는 “부론산업단지 등 원주시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다면 세계적인 반도체 거점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돼 삼성전자 등 기업유치의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를 많이 확보하고 교육여건을 개선, 200만 강원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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