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1분기 매출 1880억..51억 영업손실

기사내용 요약
연결 기준 매출 전년비 12%↑
해외사업 호조와 국내사업 성장이 실적 견인
R&D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적자 전환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차바이오텍은 13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8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면서, 각 51억원, 7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 증가는 미국·호주 등 해외 사업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국내 사업의 실적 호조가 이끌었다. 2017년 1분기 매출액 930억원 달성 이후 2022년 1분기까지 연평균 성장률 14%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영업손실은 미국, 호주에서의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인한 방역비용 증가, 미국 현지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준비 비용 증가 등 국내 R&D 비용 증가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98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올해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CordSTEM-DD’ 임상 2a상 대상자 투여를 마쳤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CBT101’ 임상 1상을 완료했고, 올 하반기 2상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국내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미국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현지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5월 초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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