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조정훈 학술상에 신효상 크랜필드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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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상 영국 크랜필드대 교수가 18회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AIST는 "신 교수는 연구, 개발 및 교육 다방면으로 항공우주공학 분야에 기여했다"며 "유도, 항법 및 제어가 주 연구 분야이며 최근 인공지능의 한 갈래로서 정보 기반 제어 기법을 주창하고 다수의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신 교수는 2016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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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상 영국 크랜필드대 교수가 18회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AIST는 13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KAIST 조정훈 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신 교수는 상패와 상금 2500만원을 받는다.
KAIST는 “신 교수는 연구, 개발 및 교육 다방면으로 항공우주공학 분야에 기여했다”며 “유도, 항법 및 제어가 주 연구 분야이며 최근 인공지능의 한 갈래로서 정보 기반 제어 기법을 주창하고 다수의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신 교수는 2016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 교수는 학문적 이론을 개발하고 다수의 산업체 및 정부 과제를 통해 관련 이론의 실용화에 기여했다. 무인 항공 시스템 및 도심 항공교통 자율 운용에 필요한 기술들을 보유해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미래 항공 개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40여 건의 연구 과제와 80여 건의 산업체 지원 과제를 수행하며 항공우주공학 인재 양성과 교육에도 기여했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5월 KAIST 로켓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부친인 조동길 공주대 명예교수가 유족보상금과 사재를 합쳐 KAIST에 학술기금으로 기부한 4억 7800만 원을 재원으로 만들어졌다. 2005년부터 매년 항공우주공학 분야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KAIST는 이 기금으로 조 박사가 재학한 KAIST와 고려대, 공주사대부고에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 올해는 김규섭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생과 장건희 고려대 기계공학과 석사과정생, 장재우 공주사대부고 학생 3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김 박사과정생과 장 석사과정생에게는 장학금 400만 원이, 장재우 학생에게는 300만 원이 지급된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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