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세종시장‧교육감 선거 3선 여부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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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교육감 선거의 후보 등록이 사실상 마무리 된 가운데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의 3선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세종시장 후보 등록자는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66),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65) 등 2명이다.
3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최민호 후보와 선거 막판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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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거 국민의힘 최민호 도전 '여론조사 박빙'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장‧교육감 선거의 후보 등록이 사실상 마무리 된 가운데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의 3선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세종시장 후보 등록자는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66),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65) 등 2명이다.
정의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간 맞대결로 압축됐다.
양자대결은 2014년 이후 8년만이다. 당시 선거에서는 이춘희 후보가 57.78%를 득표해 42.21%를 얻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유한식 후보(42.21%)를 15.57%P 차로 따돌렸다.
2018년 선거에서는 이춘희 후보가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18.06%), 바른미래당 허철희 후보(10.62%)를 크게 앞섰다.
3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최민호 후보와 선거 막판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여론조사 중 오차 범위를 벗어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세종교육감 선거는 6파전으로 정리됐다. 애초 9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나 진보, 보수 진영 간 후보 단일화를 통해 강미애‧사진숙‧이길주‧최교진‧최정수‧최태호(등록순) 후보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진보에서는 사진숙, 보수에선 이길주 후보가 1차 단일화에서 승리했다.
등록한 후보들 모두 완주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극적인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는 한 6파전 구도가 유지될 전망이다.
교육감 선거 역시 최교진 교육감의 3선 여부가 관심사다. 교사(전교조) 출신인 최 교육감은 2014년, 2018년 세종교육감에 내리 당선됐다. 이번에 당선되면 3선 교육감이 된다.
그러나 3선에 성공하려면 이른바 '축의금 리스크'를 극복해야 한다. 최 후보는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결혼 축의금 명목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다른 후보들은 이 부분을 끊임 없이 제기하며 '선거 쟁점화'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 교육감은 "친자식 같은 친구의 결혼에 딸들이 축의금을 줬다 파혼하는 바람에 돌려받은 사안"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3선 도전에 나선 현직 시장과 교육감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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