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신성민·이휘종과 번갈아 무대에

박은희 2022. 5. 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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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복귀작으로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선택했다.

제작사 연극열전은 연극열전9 세 번째 작품 '터칭 더 보이드' 캐스팅을 13일 공개하며 김선호의 출연을 알렸다.

동명의 회고록과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며, 연극으로는 2018년 영국에서 초연돼 실화의 묵직한 감동을 입증했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오는 7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해 9월 18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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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터칭 더 보이드' 캐스팅. <연극열전 제공>

배우 김선호가 복귀작으로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선택했다.

제작사 연극열전은 연극열전9 세 번째 작품 '터칭 더 보이드' 캐스팅을 13일 공개하며 김선호의 출연을 알렸다.

작품은 눈보라가 몰아치는 거대한 설산, 냉혹한 대자연에 갇힌 공포, 그 공포를 이겨낸 생의 투지가 담았다.

1985년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동명의 회고록과 다큐멘터리 영화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며, 연극으로는 2018년 영국에서 초연돼 실화의 묵직한 감동을 입증했다.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기술적 한계로 무대에서 좀처럼 소개되지 않았던 '산악 조난' 상황을 실감나게 펼칠 예정이다. 몰입형 음향 기술을 포함한 관객의 오감과 상상력을 일깨우는 무대만의 언어로 표현한다.

제작사는 "산이 내는 절대 고독의 언어 '공허'가 극장을 감싸고, 스코틀랜드의 펍에서 영국 국립공원의 거대한 바위벽으로 그린다"며 "페루의 설산 한가운데로 순식간에 관객을 이동시키는 마법 같은 순간들을 제한된 공간에서 생생한 전율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은 김선호와 신성민, 이휘종이 맡는다. 조의 누나 '새라' 역에는 이진희와 손지윤이 캐스팅됐다. 조와 함께 시울라 그란데를 등반한 '사이먼' 역으로는 오정택과 정환이 출연한다. 시울라 그란데 원정 베이스 캠프 매니저 '리처드'는 조훈과 정지우가 연기한다.

김동연 연출이 엄혹한 대자연에 맞선 한 인간의 뜨거운 생의 투지를 담아낼 계획이다. 김승완 번역가, 박상봉 무대 디자이너, 김경육 작곡가 등이 참여한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오는 7월 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해 9월 18일까지 공연한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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