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유럽 최고' 두 공격 콤비..공헌도 비슷-의존도는 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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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각각 팀 득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둘이 합하면 44골인데 레알이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기록한 전체 팀 득점(79골)에 56%를 차지한다.
벤제마, 비니시우스, 레알 팀 득점보다는 적지만 득점 공헌도만 놓고 보면 매우 비슷하다는 게 보인다.
리그, 팀 상황, 성적과 순위는 모두 다르지만 확실한 건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손흥민과 케인은 유럽을 대표하는 공격 콤비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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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각각 팀 득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레반테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미 라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알이지만 자비란 없었다. 페를랑 멘디 골을 시작으로 벤제마, 호드리구가 골을 터트렸고 비니시우스가 해트트릭을 올리며 6-0 완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골 폭격이었다. 잔류를 원하는 레반테의 의지도 레알의 미친 공격력 앞에선 무릎을 꿇었다. 레반테는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이날 득점을 올린 벤제마, 비니시우스는 각각 리그 27골, 17골에 성공했다. 둘이 합하면 44골인데 레알이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기록한 전체 팀 득점(79골)에 56%를 차지한다. 두 명이 만든 골이 레알 득점의 반 이상인 셈. 레알 득점 1, 2위인 벤제마, 비니시우스 다음은 10골의 마르코 아센시오였다. 차이가 확실히 났다.
유럽에서 특정 공격수 2명에게 크게 의존하는 팀은 또 어디에 있을까. 바로 토트넘 훗스퍼다. 토트넘 공격 콤비 손흥민, 케인은 둘이 합쳐 37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록한 전체 팀 득점(63골)에 57%에 해당된다. 벤제마, 비니시우스, 레알 팀 득점보다는 적지만 득점 공헌도만 놓고 보면 매우 비슷하다는 게 보인다.
팀 득점 내 비율은 거의 비슷하나 의존도는 토트넘이 더 심하다. 토트넘 득점 1위는 손흥민이고 2위는 케인이다. 3위는 총 3골을 올린 데얀 쿨루셉스키, 스티븐 베르바인이다. 무려 12골이 차이가 난다. 레알 2위 비니시우스, 3위 아센시오 차이는 7골이다. 토트넘이 손흥민, 케인에게 얼마나 의존하는지 알 수 있었다.
리그, 팀 상황, 성적과 순위는 모두 다르지만 확실한 건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손흥민과 케인은 유럽을 대표하는 공격 콤비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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