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 단독시? 음성군수 선거 '쟁점'

강신욱 2022. 5. 13.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음성군수 선거가 후보들의 시 승격 방법을 놓고 쟁점이 되고 있다.

이어 두 지방자치단체(음성군·진천군)로 나뉜 충북혁신도시 내 주민 불편사항, 유사시설 중복투자 등 비효율성을 들면서 "(양군) 통합의 필요성과 통합시로 승격할 경우 도청 유치 공론화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 후보의 음성·진천 통합시 추진 방법은 2011년 이필용 당시 음성군수도 제안했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국민의힘 구자평 후보, 혁신도시 중복투자 비효율 진천과 통합
더불어민주당 조병옥 후보, 인구 유입으로 2030년 음성시 건설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수 선거가 후보들의 시 승격 방법을 놓고 쟁점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 구자평 후보는 13일 보도자료에서 "충북도청 이전 유치 공약 실천을 위한 입지조건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음성·진천 통합 추진을 병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두 지방자치단체(음성군·진천군)로 나뉜 충북혁신도시 내 주민 불편사항, 유사시설 중복투자 등 비효율성을 들면서 "(양군) 통합의 필요성과 통합시로 승격할 경우 도청 유치 공론화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 후보의 음성·진천 통합시 추진 방법은 2011년 이필용 당시 음성군수도 제안했지만 성사되지는 못했다. 이 전 군수 역시 양군 통합 제안 이유로 혁신도시 내 갈등과 유사시설 중복투자 등의 비효율성을 들었다.

양군 통합은 지난 3월 304회 진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장동현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서도 나왔다.

'통합시'를 제시한 구 후보와 달리 더불어민주당 조병옥 후보는 그동안 민선 7기 음성군을 이끌면서 '단독시'를 추진했다.

조 후보는 '2030 음성시 건설'을 군정의 핵심과제로 내세웠다.

조 후보는 지난 10일 MBC충북 후보자 초청 방송 토론에서도 "맹동면과 대소면을 읍으로 승격해 4읍 5면을 통한 15만 시 승격 전략"이라며 "우량기업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고 2030년까지 3만4000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해 시로 승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진천군이 진천읍 인구 5만 달성으로 시 승격을 목표로 한 전략과 다르다.

지방자치법 10조에 따르면 시 설치 기준(인구)은 5만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는 군이나 2만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춘 2개 이상의 지역 인구가 5만 이상이면서 전체인구가 15만 이상인 군이다.

진천군은 첫 번째 기준으로, 음성군은 두 번째 기준으로 각각 단독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