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룽커우항서 北 화물선 기우는 사고.."과적이 원인"

김영아 기자 2022. 5. 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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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쯤 중국 룽커우항에서 북한의 3천 t급 화물선이 기울어 침몰을 우려한 현지 당국이 인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룽커우항에는 북한 화물선이 8∼10척 정박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 초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북한은 북중 접경지역을 모두 봉쇄하고 그해 8월엔 단둥∼신의주 화물열차 운행도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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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쯤 중국 룽커우항에서 북한의 3천 t급 화물선이 기울어 침몰을 우려한 현지 당국이 인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원인은 화물 과적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이 배에는 적정 중량을 훨씬 초과한 5천 t가량의 물자가 적재돼 있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당시 룽커우항에는 북한 화물선이 8∼10척 정박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룽커우항은 북한 남포항을 잇는 북중 해상교역의 주요 항만입니다.

2020년 초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북한은 북중 접경지역을 모두 봉쇄하고 그해 8월엔 단둥∼신의주 화물열차 운행도 중단했습니다.

이후 룽커우에서 남포를 운항하는 선박에 의존해 필요 물자를 확보해왔습니다.

지난 1월 16일 운행을 재개한 북중 화물열차가 단둥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9일 다시 멈추자 선박 운송 물량을 늘리기 위해 과도하게 적재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소식통들은 분석했습니다.

(사진=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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