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방문한 박병석 의장 "근무 여건 개선 뒷받침"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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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13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 있는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박 의장은 백령도에 도착 직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헌화와 참배를 했다.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설명을 들은 박 의장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장병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참배 후 박 의장은 부대로 이동해 해병대 6여단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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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이 13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 있는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박 의장은 백령도에 도착 직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헌화와 참배를 했다.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설명을 들은 박 의장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장병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참배 후 박 의장은 부대로 이동해 해병대 6여단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았다. 박 의장은 “강력한 국방력이 있어야 평화가 유지될 수 있고 그러한 토대 위에서 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면서 “서해 최북단에서 여러분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하는 모범 부대로 성장하고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회도 여러분들의 안전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예산과 법률로써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히며 위문금을 전달했다.
현황보고를 받은 박 의장은 장병 식당으로 이동해 장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우리 장병 여러분을 보니 든든하고 안심이 된다. 여러분들의 헌신 속에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잠들 수 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생활이 앞으로 여러분들의 삶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 의장은 오찬 후 훈련장에 방문해 장병들의 훈련을 참관했다. 훈련을 참관한 박 의장은 “북한의 도발이 잇따르지만 여러분들의 충천한 사기에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종사할 수 있다”면서 “여러분의 땀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안전과 경제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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