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상반기 개원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을 조성한다.

군은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지역을 인공지능(AI) 전략사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남면 달산리에 진흥원을 조성키로 하고 현재 기반 조성 중이다.

건물 전체 면적 1천522㎡, 2층 규모의 옛 서남중학교 시설을 보수해 실험실과 연구실, 강의실, 기숙실 등을 갖춘 진흥원을 상반기 안에 개원할 예정이다.

태안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충청남도 제2단계 1기 균형발전 사업 선정으로 가속도가 붙었다.

군은 서울대·동국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인공지능융합산업협회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이 조성되면 농·축·수산 및 관광, 헬스케어, 노인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지역 정주 여건 조성과 군민 건강 및 삶의 질 개선, 인구 증가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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