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 MICE 산업 디지털전환 기여"..이벤터스에 공로상

행사 개최·참여 플랫폼 스타트업 이벤터스가 MICE(복합 전시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2 아시아태평양 MICE 비즈니스 페스티벌'에서 MICE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MICE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첫머리를 합친 용어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벤터스는 발 빠르게 웨비나 서비스를 출시해 온라인 이벤트 전환을 선도했다. MICE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기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벤터스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개최에 필요한 플랫폼과 IT 솔루션을 올인원으로 제공하고 있다. 행사 주최자는 플랫폼 내에서 별도의 개발 없이 이벤트 페이지를 개설해 참가자를 모집할 수 있다.

실시간 질의응답, 채팅, 경품추첨, 모의투자 등 20여개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까지 1만5000명의 호스트가 이벤터스를 통해 3만개 이상의 비즈니스 이벤트를 개최했고 1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안영학 이벤터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것이 자연스레 MICE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게 됐다"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이벤트에 맞는 최적화된 IT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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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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