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프트웨어 기업 해외진출 돕는다..SBA·KOSA 맞손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왼쪽)와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에 있는 우수 소프트웨어(SW) 기업의 공동 발굴과 해외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KOSA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진흥을 위해 정책 연구, 제도 개선, 우수 인력 양성, 해외 진출 지원 등 다각적 활동을 하고 있다. 1만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관련 법정단체다.

SBA는 서울시의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 기관인 서울투자청을 통해 서울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해외 기업의 서울 진출 등을 돕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또 글로벌펀드를 운용해 해외 벤처캐피털(VC)의 서울 기업 투자도 촉진한다.

김현우 SBA 대표는 "글로벌 투자 시장은 한국 IT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테스트 베드로서 서울의 혁신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중심으로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원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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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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